이전 세계 드론 규정 가이드 글에 이어서 이번에는 싱가포르의 드론 규정에 대해 알아봅시다.
싱가포르 드론 규정을 찾는 사람은 보통 마리나베이 야경, 센토사 해변, 가든스 바이 더 베이, 도심 스카이라인을 떠올리다가 현실적인 문제에 막힙니다. 250g 미만이면 괜찮은지, CAAS 등록이 필요한지, 도심에서 잠깐 띄워도 되는지 바로 판단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싱가포르는 면적은 작지만 드론 비행은 오히려 더 까다롭게 봐야 하는 국가입니다. 공항, 군사기지, 제한공역, 도심 고층 건물, 행사장, 사람 많은 관광지가 촘촘하게 붙어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싱가포르 여행에 드론을 가져갈 때는 “작은 도시니까 잠깐 날릴 수 있겠지”보다 “실제 위치가 제한구역과 겹치지 않는지”를 먼저 확인해야 합니다.
먼저 구분할 점: 싱가포르에 드론을 가져가는 것과 싱가포르에서 드론을 비행하는 것은 별개입니다. 항공편으로 반입할 수 있어도, CAAS 등록·B-RID·교육·허가·제한구역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면 실제 비행은 어려울 수 있습니다.
싱가포르 드론 규정에서 먼저 확인할 기준
싱가포르에서 드론을 날릴 계획이라면 먼저 CAAS의 무인항공기 규정 안내를 확인해야 합니다. 싱가포르 드론 규정은 싱가포르 시민이나 영주권자뿐 아니라 비거주자에게도 적용될 수 있습니다. 여행자라고 해서 별도 예외가 있다고 단정하면 위험합니다.
여행자가 확인해야 할 핵심은 드론 무게, CAAS 등록 여부, B-RID 필요 여부, UA Basic Training Certificate, UA Pilot Licence, Operator Permit, Activity Permit, 실제 비행 장소의 제한 여부입니다. 단순히 “내 드론이 작다”는 이유만으로 끝낼 수 없습니다.
특히 싱가포르는 창이공항, 셀레타공항, 군사기지, 항만, 도심 관광지가 가까운 편입니다. 마리나베이, 센토사, 공원, 해안 산책로처럼 넓어 보이는 장소도 실제로는 공역 제한이나 장소 관리 규정이 적용될 수 있습니다. 최종 판단은 지도상 분위기가 아니라 CAAS 기준과 현장 관리기관 안내를 기준으로 해야 합니다.
250g 초과 드론은 CAAS 등록을 확인해야 한다
싱가포르 드론 규정에서 가장 먼저 확인할 기준은 250g입니다. CAAS는 총중량 250g을 초과하는 무인항공기를 비행하기 전에 등록해야 한다고 안내합니다. 여행자가 많이 쓰는 촬영용 드론도 배터리와 장착 장비를 포함한 실제 무게를 기준으로 확인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등록 대상 드론은 기체 정보와 소유자 정보, 등록 라벨 등 관련 요건을 확인해야 할 수 있습니다. 등록을 마쳤다고 해서 모든 장소에서 비행할 수 있는 것도 아닙니다. 등록은 기본 요건이고, 실제 비행 장소와 방식에 따라 추가 허가나 제한 확인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250g 이하 드론이라고 해서 싱가포르 어디서든 자유롭게 날릴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공항·군사기지 주변, 제한구역, 사람 많은 도심, 관광지, 공원, 사유지에서는 무게와 별도로 제한이 적용될 수 있습니다. 초보자가 가장 많이 하는 실수가 “250g 미만이면 괜찮다”고 끝내는 것입니다.
2025년 12월 1일부터 B-RID 기준 확인
싱가포르 드론 규정에서 최근 특히 확인해야 할 항목은 B-RID입니다. CAAS는 2025년 12월 1일부터 250g 초과 무인항공기를 야외에서 운용할 때 Broadcast Remote Identification 기준이 적용된다고 안내합니다. 이미 시행 중인 기준이므로 오래된 정보만 보고 준비하면 빠뜨릴 수 있습니다.
B-RID는 무인항공기의 식별 정보를 원격으로 확인할 수 있게 하는 장치 또는 기능으로 이해하면 됩니다. 250g 초과 드론을 싱가포르에서 야외 비행하려는 여행자는 자신의 기체가 B-RID 기준을 충족하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Operator Permit과 특정 앱 사용, 실내·밀폐공간 운용 등 예외 조건이 있을 수 있으므로 공식 안내를 기준으로 봐야 합니다.
여행자 입장에서는 이 부분이 특히 중요합니다. 드론 자체는 한국이나 다른 나라에서 문제없이 쓰던 모델이라도 싱가포르의 B-RID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면 현지 야외 비행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출국 직전에 알게 되면 대체 장비를 준비하기도 어렵습니다.
UABTC, UAPL, Permit 차이
싱가포르 드론 규정에는 여러 증명서와 허가가 등장합니다. 이름이 비슷해서 헷갈리지만, 각각 적용되는 상황이 다릅니다. 여행자는 자신의 드론 무게, 운용 목적, 비행 장소, 비행 고도, 공항·군사기지와의 거리부터 나눠서 봐야 합니다.
UA Basic Training Certificate
UA Basic Training Certificate는 일정 무게의 무인항공기를 레크리에이션 또는 교육 목적으로 운용할 때 확인해야 하는 항목입니다. CAAS 자료는 1.5kg 초과 7kg 이하 UA를 레크리에이션 또는 교육 목적으로 운용하는 경우 UABTC가 필요하다고 안내합니다. 작은 촬영용 드론만 쓰는 여행자라면 해당되지 않을 수 있지만, 무게가 큰 기체라면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UA Pilot Licence
UA Pilot Licence는 더 전문적인 운용이나 특정 조건의 비행에서 확인해야 할 수 있습니다. 상업 촬영, 더 무거운 기체, 복잡한 운용 조건이 포함되면 단순 취미 비행과 다른 기준이 적용될 수 있습니다. 여행 중 촬영물이 광고나 업무에 쓰일 가능성이 있다면 레크리에이션 기준만 보고 판단하지 않는 편이 안전합니다.
Operator Permit / Activity Permit
Operator Permit과 Activity Permit은 실제 운용 조건과 장소에 따라 중요해질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공항이나 군사기지 5km 이내, 제한구역이나 위험구역, 200피트 초과 비행, 7kg 초과 기체 같은 조건에서는 Activity Permit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등록을 했더라도 이런 조건에 해당하면 별도 허가 확인이 필요합니다.
마리나베이·센토사·도심에서 조심할 점
싱가포르 여행에서 드론 촬영을 떠올리기 쉬운 장소는 마리나베이, 센토사, 가든스 바이 더 베이, 해안 산책로, 도심 스카이라인입니다. 하지만 이런 장소일수록 실제 비행은 까다로울 수 있습니다. 공항·군사기지와의 거리, 제한공역, 행사장, 인구밀집지역, 시설 관리 규정이 겹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창이공항·셀레타공항·군사기지 5km 제한
싱가포르에서는 민간공항이나 군사기지 5km 이내 비행 여부를 특히 확인해야 합니다. 창이공항, 셀레타공항, 군사기지 주변은 도시와 가까워 여행자가 생각하는 것보다 제한 범위가 넓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공항 활주로가 보이지 않아도 실제 위치가 제한 기준과 겹치면 승인 없이 비행하기 어렵습니다.
도심·행사·사람 많은 장소 제한
싱가포르 도심은 고층 건물, 차량, 보행자, 관광객, 행사장이 밀집되어 있습니다. 드론이 추락하면 작은 기체라도 위험할 수 있고, 카메라 촬영은 사생활 문제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넓은 광장이나 수변 공간처럼 보여도 사람 밀집과 행사 통제가 있으면 비행하지 않는 편이 안전합니다.
공원·해안·관광지 관리기관 규정
공원, 해안 산책로, 관광지, 복합시설은 CAAS 기준과 별도로 관리기관 규정이 있을 수 있습니다. 마리나베이 주변 시설, 센토사, 공원 관리기관, 사유지 관리자는 별도 촬영·비행 제한을 둘 수 있습니다. 드론 앱에서 공역만 확인하고 현장 관리 규정을 보지 않으면 실수가 생길 수 있습니다.
싱가포르 여행에 드론을 가져가지 않는 편이 나은 경우
마리나베이, 센토사, 도심 전망대, 쇼핑몰, 공원 위주의 짧은 여행이라면 드론을 가져가지 않는 편이 더 현실적일 수 있습니다. 싱가포르는 도시 전체가 촘촘하고 제한구역 확인 항목이 많아, 실제로 합법적으로 날릴 장소를 찾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250g 초과 드론인데 CAAS 등록이나 B-RID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은 경우도 조심해야 합니다. 등록과 장비 요건을 맞추지 못하면 야외 비행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특히 출국 직전에 알게 되면 등록, 교육, 허가, 장비 준비를 맞추기 어렵습니다.
반대로 비행 장소를 사전에 확정했고, CAAS 등록, B-RID, 교육·허가 필요 여부, 5km 제한, 장소 관리 규정까지 확인했다면 드론을 가져갈 이유가 분명해집니다. 기준은 단순합니다. “싱가포르에 가져갈 수 있나”보다 “내 일정 안에서 합법적으로 날릴 장소와 조건이 실제로 있나”를 먼저 보는 것입니다.
주의: 싱가포르 드론 규정은 CAAS 등록, B-RID, UABTC, UAPL, Operator/Activity Permit, 공항·군사기지 5km 제한, 장소별 관리 규정이 함께 적용될 수 있습니다. 출국 전 CAAS 공식 안내와 실제 비행 장소의 최신 제한 여부를 다시 확인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출국 전 싱가포르 드론 규정 확인 순서
- CAAS UA Regulatory Requirements에서 최신 기준을 확인합니다.
- 내 드론의 실제 총중량이 250g 초과인지 확인합니다.
- 250g 초과라면 CAAS 등록과 등록 라벨 요건을 확인합니다.
- B-RID가 필요한 기체인지, 내 드론이 기준을 충족하는지 확인합니다.
- 드론 무게와 운용 목적에 따라 UABTC 또는 UAPL 필요 여부를 확인합니다.
- Operator Permit 또는 Activity Permit이 필요한 비행인지 확인합니다.
- 실제로 날릴 장소가 공항·군사기지 5km 이내, 제한구역, 위험구역과 겹치는지 확인합니다.
- 마리나베이, 센토사, 공원, 해안, 관광지, 사유지 관리기관 규정을 따로 확인합니다.
- 이용 항공사의 리튬배터리 기내 반입 기준을 확인합니다.
- 현지 도착 후 비행 직전에 표지판, 보안요원, 현장 관리자, 임시 통제 여부를 다시 확인합니다.
이 순서를 따라가면 싱가포르에 드론을 가져갈지 말지 판단이 쉬워집니다. 싱가포르는 작은 도시국가라 이동은 편하지만, 드론 비행은 공역과 장소 제한을 더 촘촘히 확인해야 합니다.
싱가포르 드론 규정은 공식 출처 기준으로 확인해야 한다
싱가포르 드론 규정은 여행 후기나 오래된 블로그 글만 보고 판단하기 어렵습니다. CAAS 등록, B-RID, 교육·허가, 5km 제한, 장소별 관리 규정은 바뀔 수 있습니다. 특히 B-RID는 최근 적용된 기준이므로 250g 초과 드론을 가져간다면 최신 공식 안내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싱가포르 여행에 드론을 가져갈 계획이라면 먼저 CAAS의 UA Regulatory Requirements, UA Remote Identification, Operator and Activity Permit 안내를 확인하세요. 실제 비행 장소가 정해졌다면 공항·군사기지와의 거리, 제한구역 여부, 공원·관광지·시설 관리기관의 규정도 함께 확인해야 합니다.
FAQ
싱가포르에서 250g 미만 드론은 자유롭게 날릴 수 있나요?
아닙니다. 250g 이하 드론이 일부 등록 기준에서 제외될 수 있어도, 공항·군사기지 주변, 제한구역, 위험구역, 사람 많은 도심, 관광지, 사유지에서는 별도 제한이 적용될 수 있습니다.
250g 초과 드론은 꼭 등록해야 하나요?
CAAS는 총중량 250g을 초과하는 UA는 비행 전에 등록해야 한다고 안내합니다. 등록을 마쳤더라도 실제 비행 장소와 방식에 따라 추가 허가나 제한 확인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B-RID는 언제부터 필요한가요?
CAAS는 2025년 12월 1일부터 250g 초과 UA가 야외에서 운용될 때 B-RID 기준을 적용한다고 안내합니다. 예외 조건이 있을 수 있으므로 CAAS 공식 안내에서 내 기체와 비행 방식이 해당하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마리나베이나 센토사에서 드론 촬영이 가능한가요?
장소별로 다릅니다. 마리나베이와 센토사는 도심, 관광지, 사유지, 시설 관리 규정, 공역 제한이 겹칠 수 있습니다. CAAS 기준과 해당 장소 관리기관 안내를 함께 확인해야 합니다.
싱가포르 여행에 드론을 가져가는 것이 현실적인가요?
도심·관광지 중심의 짧은 여행이라면 가져가지 않는 편이 나을 수 있습니다. 합법적으로 비행할 장소, CAAS 등록, B-RID, 교육·허가 필요 여부, 5km 제한을 미리 확인한 일정이라면 가져갈 이유가 더 분명합니다.